지식재산(IP)전략연구회(위원장 백만기)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글로벌 성장을 위한 IP밸류업 현황과 문제점 진단'을 주제로 제20회 IP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방식으로 꾸려졌다. 주제발표는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회장이 맡는다.
각 주제 발표는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심미랑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연구위원 △김순웅 특허법인 정진 대표변리사가 맡는다. 각각 연구개발, 관련 제도, 시장 수요 측면에서 밸류업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 및 발표한다.
이후 백만기 위원장을 좌장으로 토론회도 열린다. 패널과 청중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한 전문성 제고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IP분야별 초청받은 전문가만 참여가 가능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IP전략연구회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분야별 IP밸류업 현황 파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향후 두 차례의 포럼을 더 개최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P전략연구회에는 다양한 지식재산 업계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IP 분야 외연 확대와 우호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와 포럼 개최 등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은 IP 부문에서 특허 신청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 신청 세계 1위, 표준 특허 신고 건수 세계 1위다. 특허 1% 상승은 GDP 0.65% 확대로 이어진다. 산업 주도권과 산업 경쟁력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다. 한국 산업계는 IP를 기반으로 제약과 조선업,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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