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경남 주력업종과 선도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지원하는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산업 생태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등 첨단 디지털전환(DX) 기술을 도입해 공정혁신을 이루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얼라이언스는 경남 핵심 산업 분야인 로봇, 디지털, 스마트기계, 우주항공, 방산 등 업종을 대상으로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수요조사에 따라 각 분과별 전문 연구회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며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 해상 관제용 저궤도 위성통신 운영센터, 3차원 측정 데이터 기반의 IDX 플랫폼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핵심 연구회 선정을 마쳤다. 연구회는 선도과제를 발굴 및 기획하며, 운영위원회는 과제 기획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DX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제언을 할 계획이다.
KETI는 경남 진주, 창원, 김해 지역 5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DX 역량을 진단하고, 애로기술 및 공정 개선을 위한 AI 알고리즘 모델 개발을 통해 기업 제조 공정 전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세현 KETI 동남권지역본부장은 “경남 산업 DX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서 지역 유망 기업들의 밸류 체인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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