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파트너스가 프리미엄 주방용품 기업 쿠자커뮤니케이션에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롯데홈쇼핑과 넥스트브랜드 육성펀드를 조성한 후 첫 투자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쿠자커뮤니케이션은 3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요리하는쿠자'가 설립한 회사다.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316 프라이팬'은 와디즈에서 누적 17억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현재 20여종으로 제품을 확대하고 국내 홈쇼핑, 백화점, 라이브커머스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쿠자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생산 공장 확장과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와디즈파트너스는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가형 소상공인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 융자 사업 '립스(LIPS)' 운영사인 와디즈파트너스는 이번 투자 이후 최대 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쿠자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창의성과 팬덤,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을 모두 갖췄다”면서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와디즈 플랫폼과 롯데홈쇼핑 밸류체인을 활용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관회 쿠자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와디즈, 롯데홈쇼핑과 협업해 성과를 만들고 단골 고객에게 사랑받는 스테인레스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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