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HP 이매진 2024에서 차세대 AI PC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HP 엘리트북 X'를 공개했다.
알렉스 조 HP 퍼스널시스템 부문 총괄 사장은 “HP는 업무 방식의 재편, 성장 촉진, 창의력 증진 등 다양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세대 AI PC, 첨단 오디오 및 비디오 솔루션, 혁신적인 AI 개발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이 AI 기능을 사용하며 보다 피부로 와닿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은 HP 제품 중 노트북과 태블릿을 겸용으로 쓸 수 있는 투인원 제품 중 첫 AI PC다. 전용 AI 엔진을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활용해 최대 21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HP 울프 시큐리티는 독자적인 보안 칩과 자동 복구 기능을 갖춘 PC 코어를 통해 높은 보안을 제공한다. 함께 제공되는 맥아피 스마트 AI 딥페이크 탐지기는 AI로 생성된 오디오를 감지해 사용자를 잠재적 사기, 허위 정보로부터 보호한다.
HP 엘리트북 X는 차세대 AMD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55 TOPS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구현한다. 이밖에도 자동화된 실시간 성능, 온도 및 팬 속도 조정을 제공해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기능 'HP 스마트 센스'와 40W 열 설계 전력, 듀얼 터보 고밀도 팬을 탭재했다.
또, 새로 탑재된 AI 기반 웹캠 센서를 이용해 정확한 피사체 감지와 자동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폴리 스튜디오에서 AI 기반 소음 감소와 HP 다이나믹 음성 레벨링을 사용해 목소리의 선명도를 높인다.
HP 차세대 AI PC는 AI 모델인 GPT 4o 기반의 AI 비서인 HP AI 컴패니언과 폴리 카메라 프로를 탑재했다. HP AI 컴패니언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파일을 분석하고 정보를 찾아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중요한 작업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안에 내장된 퍼포먼스 기능은 사용자가 PC 성능을 최적화하고 설정을 맞춤화하며 HP 제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리 카메라 프로는 NPU를 활용해 배경 흐림 및 교체와 같은 웹캠 기능을 실행하며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더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보존한다.
HP는 GPU 활용도 극대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HP AI 워크스테이션에서 GPU 성능을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 'Z by HP 부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GPU 활용을 극대화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온디맨드 성능을 제공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