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에쓰오일에 SAF 원료 공급

DS단석은 26일 에쓰오일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MOU'를 체결했다. 한승욱 DS 회장(오른쪽)과 류열 에쓰오일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DS단석은 26일 에쓰오일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MOU'를 체결했다. 한승욱 DS 회장(오른쪽)과 류열 에쓰오일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DS단석은 26일 에쓰오일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MOU'를 체결했다.

DS단석 평택1공장(HVO PTU, HVO 전처리 원료 생산 시설)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은 DS단석 한승욱 회장과 에쓰오일 류열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DS단석은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를 생산하는 평택1공장내 HVO PTU의 준공을 오는 10월 중 앞두고 있다.

MOU는 DS단석이 평택1공장에서 정제한 연 최대 30만 톤의 폐식용유를 에쓰오일에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폐식용유는 SAF의 핵심 원료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 간 MOU는 상호협력방안에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비밀유지 등에는 법적구속력을 가진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에쓰오일과 함께 친환경 사회 구현에 동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