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두나무·비씨카드, 신규 금융 상품 협력 맞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왼쪽부터)이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신규 서비스 기획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두나무-케이뱅크-BC카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왼쪽부터)이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신규 서비스 기획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두나무-케이뱅크-BC카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두나무, 비씨카드가 공동으로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27일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에서는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등 3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사간 서비스 연동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3사는 케이뱅크 모바일 뱅킹 경험, 비씨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 인프라, 두나무 가상자산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모은다.

케이뱅크와 두나무, 비씨카드는 그간 다방면 협력을 진행해왔다. 케이뱅크는 두나무와 지난 2020년부터 가상자산 실명 계좌 개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 등도 두나무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케이뱅크와 비씨카드는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출시 및 페이북 제휴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제휴사업 기획·개발 등으로 협력 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는 그동안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가상자산 시장 정착에 힘써왔다”며 “이번 제휴를 토대로 3사 공동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만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