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이 신한카드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가칭 '신한-트립패스(TripPASS)')을 개발하고, 신한카드 서비스 연계 등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드시스템과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로드시스템의 여권 기반 eKYC(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과 신한카드의 금융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신규 플랫폼은 내년 초 서비스 런칭 예정으로 로드시스템이 여권 eKYC(비대면 신원확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외국인 결제 서비스와 신한카드의 금융서비스와 제휴 혜택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신규 개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카드 발급, 해외 송금,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권을 활용한 모바일 신원확인 서비스, 택스리펀드(Tax Refund)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또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단기 체류 외국인 대상의 금융서비스 확대와 eKYC(비대면 신원확인)를 통한 빅데이터 사업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양사의 공동사업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근로자, 유학생 등 외국인 등록증이 발급되기 이전 금융 소외 계층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한카드의 인프라와 제휴 서비스를 통한 마케팅으로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