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우주항공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지난 26일 경남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2024 K-우주항공정책포럼 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우주항공정책포럼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과 위상 제고, 지속 가능한 우주항공 정책 발굴을 목표로 창립됐다. 지난해 3월 창립포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회의 포럼(세미나)을 개최했으며 557명의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우주항공 분과별 전략 수립 및 분석, 기획, 정보 공유를 위한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국내 우주항공 정책 발굴 및 제안 등 K-우주항공정책포럼 싱크 탱크 역할을 한다.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우주분과(13명), 항공분과(13명), AAM분과(10명)로 편재돼 있다.
이번 전략위원회에서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의 우주항공 생태계에서 대학의 역할,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의 미래 우주산업 제언 등 기조 발표에 이어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장이 경남 우주항공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후 K-우주항공정책포럼 전략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 전략위원회 분과별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전략위원회 개최가 국가 우주항공 미래 비전 실현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전문성 기반 우주항공 정책 및 기술 과제발굴과 추진, K-우주항공정책포럼의 결속력 강화는 물론 우주항공청 및 우주항공 수도 경남 위상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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