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포스텍이 첨단 바이오 초격차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부산대 휴머노이드후각디스플레이센터(HIC, 센터장 오진우 교수)와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B-IRC, 센터장 유주연 생명과학과 교수)는 최근 부산대 삼성산학협동관에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선도연구센터(IRC)사업 수행 기관이라는 공통 분모를 활용해 첨단 바이오와 후각 디지털화 기술 분야 협력 연구를 추진한다.
부산대 HIC 후각 디스플레이 기술과 포스텍 B-IRC 유전자·세포 치료제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력 연구 및 보유기술 융합 과정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양 대학 글로벌 경쟁력도 제고한다.
올해 IRC사업에 선정된 부산대 HIC는 의료 진단,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후각 디지털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후각 디지털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세계 최초 후각표준화센터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텍 B-IRC는 생체막 엔지니어링 기반 신개념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
오진우 센터장은 “부산대와 포항공대가 보유한 바이오와 디지털 후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연구 자립화를 이루고, 중장기 국가 전략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부산대 HIC-포스텍 B-IRC 공동 연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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