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표 '정년이'의 국극열정이 일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tvN 측은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1회 예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영상에는 목포소녀 윤정년(김태리 분)이 국극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불량배들과 싸워가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 윤정년이 국극계의 슈퍼스타 문옥경(정은채 분)의 제안과 국극 배우 지망생의 길에 접어드는 과정들은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표현하는 드라마의 주요 서사를 향한 몰입을 이끈다.
또한 “시장 바닥서 빌어먹는 한이 있어도 소리는 안 디야”라며 반대하는 엄마 문소리(서용례 역) 앞에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과 함께, “울 엄니 손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 재주로 큰돈 한번 벌어볼라요”라고 다짐하는 모습은 '윤정년'을 제대로 집어삼킨 김태리의 열연을 기대케 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0월12일 밤 9시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