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눈물의 여왕·운수 오진 날 등 상반기 메가히트작들의 글로벌 시상식 후보낙점과 함께, K콘텐츠 명가로서의 위치를 새롭게 획인했다.
27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등이 오는 12월 열릴 'AACA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전했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등 각 국가의 유력작품과 함께 연출, 극본, 특수효과, OTT 등 주요 제작사들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펼쳐진다.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과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송한나/연출 필감성)은 각각 은 Best Direction(최고의 연출), Best Screenplay(최고의 극본) 등 두 부문과 'Original Programme by a streamer/OTT' 부문에 후보로 낙점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주요 작품의 AACA 후보 등극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등 OTT 작품부터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사랑의 불시착' 등 드라마 작품까지 수 년간의 수상이력과 함께, 글로벌 유력작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라 할 수 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눈물의 여왕'은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으며, 두 작품의 수상 여부는 오는 12월3~4일 싱가포르 시상식에서 결정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