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글로벌과 디엘정보기술은 '수송기계부품 제조 공정 에너지 관리 및 생애주기평가(LCA)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제공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일진글로벌, 공동연구개발기관은 디엘정보기술이다.
프로젝트는 기본 LCA 프로세스에 부합하는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모니터링 시각화를 통해 실시간 현장 관리와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디엘정보기술의 글로벌 탄소규제(CBAM, CCA 등) 대응 LCA 서비스 '에코인사이트(Eco-Insight)'가 프로젝트에 쓰인다. 솔루션은 제품 탄소 발자국 국제표준 ISO 14067 검증을 받았다.
국제 표준 ISO14040, ISO14044 등 요구사항에 알맞은 시스템 기능 개발도 추진한다. 솔루션 도입사의 탄소국경제도(CBAM)를 포함한 주요 탄소 규제 대응을 돕는다. 제조 공정에 들어가는 탄소 배출량 계산과 관련 정보 보고 기능도 추가한다.
디엘정보기술 관계자는 “본사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탄소발자국(CFP)과 ESG 기업 경영 관리 등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보유한 SW기업과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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