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는 클루닉스에 데이터품질(DQ) 인증 최고 등급(Class A)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인증 대상은 '항공기 비행 이상징후 분석 데이터'로, 항공기 운행 중 발생하는 이상징후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체계 확립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항공안전과 관련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식별해 즉각적인 대응과 예방 조치를 지원한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기술개발 및 플랫폼 구축' 연구개발의 산출물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주관기관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공동연구기관 클루닉스, 인하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항공안전기술원, 네이버시스템이 참여했다. 국외에서는 미국 마이터(MITRE)와 퍼듀대학교가 참여해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과 플랫폼 구축이 이뤄졌다.
배수진 클루닉스 책임은 “DQ 인증 최고 등급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클루닉스는 향후 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클루닉스는 고성능 컴퓨팅(HPC)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시뮬레이션, CAE, 3D CAD, AI 모델 개발 등의 분야의 HPC 운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HPC 통합 솔루션 '아렌티어(RNTier)'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리소스를 통합하는 '아렌티어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단일 플랫폼에서 HPC 리소스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클루닉스는 지난 24년간 HD현대, 포스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국방과학연구소, KAIST, 서울대학교 등 국내 400여개 이상의 고객사에 HPC 운영 환경을 지원해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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