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에서 2024년 영남권 특구 과기특성화대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 개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은 27일 대구 신한사퀘어브릿지에서 '2024년 영남권 특구 과기특성화대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 결선을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POSTECH) 등 영남권 특구 내 과기특성화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혁신자원을 결집하여 국가전략기술분야 딥테크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연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024년 영남권 과기특성화대 기술창업투자경진대회 시상식 대상 수상 사진
2024년 영남권 과기특성화대 기술창업투자경진대회 시상식 대상 수상 사진

결선 심사 결과 대상은 솔리텍(대표 이호춘)의 '설폰계 고체 전해질 기반 전고체 전지'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블루마그넷(대표 이기석)의 '방사성 세슘을 흡착후 자기장에 의해 안전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원폿 합성된 자기 반응성 프러시안블루 분말'이 받았다.

또 우수상은 인투스(대표 정윤영)와 바이어스(대표 장상원), 티케이메디컬솔루션(대표 김태성)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특구재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대상 1팀(200만원), 최우수상 1팀(150만원), 우수상 3팀(각 5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한 팀에게는 아이템 검증 및 전문가 멘토링, 후속투자 유치 연계, 글로벌 진출지원 등 특구재단의 다양한 후속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연계 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미래과학기술지주에서 기업 당 5억원 내외를 직접 투자할 예정이며, 우수상 수상기업도 투자검토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특구 내 과기특성화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초광역권으로 묶어 우수한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특구 내 딥테크 유망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특구 간 혁신자원들과 협력하여 지원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