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대표 조지훈)가 첫 주말드라마 제작과 함께, IP비즈니스 다각화 성공사례를 마련한다.
27일 키이스트 측은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키이스트의 '다리미 패밀리' 제작 계약금액은 약 13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의 25% 규모다.
특히 36회차 구성의 짧은 호흡을 지닌 키이스트 제작 첫 주말드라마라는 점과 함께, 작품과 별도로 OST 음원사업, 콘서트 등으로 다양한 호흡을 펼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이는 '보이스', '하이에나', '구경이' 등을 제작해온 키이스트의 제작역량을 새롭게 조명하는 바와 함께, 드라마 제작사 단위에서의 콘텐츠IP 비즈니스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조지훈 키이스트 대표는 “이번 '다리미 패밀리' 제작 과정에서 드라마 제작뿐만 아니라 OST 음원사업, 콘서트 등 다각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키이스트가 계획해온 IP 비즈니스의 실체를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2 '다리미 패밀리'는 김정현과 금새록을 필두로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으로, 오는 28일 밤 8시 첫 방송된다. 또한 넷플릭스, 비키, 뷰 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