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력 절감·탄소 배출 감소 등 실시간 모니터링”

백진우 AKSC 센터장
백진우 AKSC 센터장
백진우 AKSC 센터장

어드밴텍은 인천 서비스센터 내에 'ESG 경영 데모룸'을 구축해 전력 사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 공간은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과 피크 전력 관리, 장비 상태 및 생산성 점검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객사들이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데모룸을 구축한 목적은.

▲데모룸은 어드밴텍의 ESG 활동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과 피크 전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목표를 설정한다. 데모룸은 어드밴텍 본사와도 연결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공장들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ESG 목표를 체계적으로 달성할 수 있고, 고객사들이 이를 직접 경험하고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나.

▲데모룸에서는 공장 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대를 분석해 피크 전력을 관리한다. 장비 상태와 생산성을 점검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이러한 모든 데이터는 대시보드를 통해 시각화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즉각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고객사들에게는 이 시스템을 통해 ESG 목표 달성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

-고객사들이 데모룸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나.

▲고객사들은 이곳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보고, 어떻게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을 참고해 자신들의 시설에서도 유사한 목표를 설정하고, 3년, 5년 단위의 장기적인 ESG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

-데모룸에 사용된 주요 기술과 장비는.

▲전력 절감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와 센서, 통신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장비들은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전력 소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분석한다. 어드밴텍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과 파트너사들의 솔루션을 결합해 최적의 전력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도 최적화된 ESG 시스템을 자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데모룸과 관련된 목표는.

▲데모룸은 현재 어드밴텍의 ESG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자동화된 전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비 상태와 생산성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의 기술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또한, 고객사들에게도 이러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