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모빌리오는 이번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첨단 사족보행 로봇을 공개했다.
모빌리오는 이 자리에서 Lite3와 X30 등 두 가지 산업용 로봇 시리즈를 전시했다. Lite3는 소형 로봇으로 좁은 공간에서 정밀한 작업에 적합하고, X30은 대형 로봇으로 넓은 환경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 로봇 시연은 큰 주목을 받았으며,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빌리오의 사족보행 로봇은 3차원 광 검출 및 거리 측정(3D LiDAR) 기반의 정밀한 지도화 및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GPS가 적용될 수 없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은 물류, 건설,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 특히 GPS 음영 지역에서도 99%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자율 주행 성능은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모빌리오 관계자는 “모빌리오의 사족보행 로봇은 기존의 자동화 솔루션을 넘어 보다 복잡하고 정밀한 산업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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