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자율주행 로봇 기술로 도심 물류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가 3km 이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배달 임무를 수행한다.
뉴비의 핵심 기술은 비용 효율성과 정확성이다.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멀티 카메라 기반 V-SLAM을 활용해 제작 비용을 낮추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주행 로직, 센서 퓨전 기술을 통한 정확한 위치 추정 능력은 고층 빌딩이 밀집한 도심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뉴비는 최대 1.2km 반경 내 30분 이내 배달이 가능한 실용적인 배달 범위를 자랑하며, 도심 배달뿐만 아니라 순찰 로봇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뉴빌리티의 서비스는 국내 도심지, 대학가, 골프장, 캠핑장은 물론 해외 사우디 네옴시티와 마이애미까지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뿐만 아니라 로봇 관리 RaaS 플랫폼과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뉴빌리티는 삼성웰스토리, 세븐일레븐, KT, SKT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뉴비의 등장으로 도심 물류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이 타겟인 만큼 배달업계 사장님들과 고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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