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2021년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최초로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 운영'에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더욱 수준 높은 정보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정보 보안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주요 정보자산 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목적으로 기업이 수립, 운영 중인 종합적인 정보 관리 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수립·운영 16개, 정보보호 대책 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번개장터의 이번 4년 연속 인증은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플랫폼 내 모든 거래를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으로 적용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안심하고 거래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가입 시 본인 인증을 필수로 적용한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용한 가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기 거래 유도 정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애플리케이션(앱) 내 대화 맥락을 파악해 사기 패턴 감지 시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박병성 번개장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번개장터는 귀찮게 느껴지는 거래 과정에 기술을 덧대어 쉽고 빠르게 만들고 동시에 개인정보 노출 염려없이 안전하게 거래하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이라면서 “앞으로도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플랫폼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 개인정보 관리와 정보보호 체계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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