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며 '강한 경제' 전주를 구현하는 데 앞장선 상생발전기업을 추가 선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 3개 분야별로 각각 1개의 '2024년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3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타 기업의 모범이 되는 기업을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해왔다.
모집대상은 전주시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매출액 30억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1500만 원의 경영환경개선자금이 지원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주력산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 정량평가를 거쳐 지역경제 파급효과, 근로자 친화 근무환경 실태 등을 평가한 뒤 11월 중 우수 상생발전기업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김종성 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주민 고용과 지역물품 구입에 힘써온 업체들을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삼아, 지역 기업들이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은 현재 △데크카본 △준건설 △대자인병원 △한실어패럴 △금강유리 △전주병원 △대경산전 △발해 △전주다솔아동병원 △강동오케익 △제이앤지 △나우리 등 12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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