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펫은 반려동물용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반려동물 시장 성장과 반려동물 전문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대웅펫은 CRO 사업으로 동물용 의약품 허가 및 임상시험 관련 컨설팅을 포함한 임상시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국내·외 R&D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해 반려동물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반려동물 질병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의 전문가와 연구 간호사 등 우수한 인력들이 협력해 높은 품질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웅펫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확보했다. 우수 인력으로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에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웅제약의 임상시험 가속화 전략을 벤치마킹해 임상시험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임상시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약 개발의 속도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펫은 2023년 3월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 승인도 앞두고 있다.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컨설팅·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임상시험 고도화를 위한 전자증례기록서(e-CRF)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설계 및 관리를 위해 대웅펫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문재봉 대웅펫 대표는 “대웅펫은 반려동물 의약품 임상 CRO로 국내 최초 반려동물 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및 다수의 품목허가용 임상시험(임상 3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축적된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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