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솔테크 등 재난안전산업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2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산업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4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 수상작 2개를 선정했다.
공모전 대상은 전준영씨가 제안한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의 화재피해 감소 및 소방인력 보호를 위한 태양광 정션박스 기반 급속차단 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 이솔테크의 '일반 및 재난 재해시 신속 확장 전개가 가능하며 다목적 사용 가능한 모듈러 구조물'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태양광 시설 급속 차단시스템'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시스템의 화재 예방을 위해 비용이 비싼 모듈단위전력단자(MLPE)를 대체할 급속차단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솔테크의 '이동형 모듈러 의료시설 솔루션'은 공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기밀성이 우수한 모듈공법·부재 기술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상자에게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국비지원사업 연구과제 참여 등 상업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부호 시 안전정책관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데 있어 재난안전산업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신기술을 지속 발굴해 신산업 창출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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