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앞으로 3년간 순이익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렌탈은 △수익성 강화 △신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 방안 제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3가지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기존 사업 영역을 중고차 렌털과 상용차 리스까지 확대했다. 또, 중고차 소매 플랫폼과 차량 정비 플랫폼, 산업재 중개 플랫폼 진출을 추진한다.
차량 정비 플랫폼 차방정(차량방문정비)을 이달 출시했고, 연내 중고차 소매 사업에 진출한다. 내년에는 연간 거래액 2조원 규모 산업재 중개 플랫폼을 선보인다.
롯데렌탈은 신규 사업에서 2027년에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또, 3년간 연간 순이익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순이익 30% 이상은 배당에, 10% 이상은 자사주 취득·소각을 위해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기존 사업 강화, 신규 사업 진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서 넘버원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며 “강력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미래 성장 동력을 추가해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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