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가 30일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로부터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한국인정지원센터(KAB)가 참관심사한 인정기관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 1호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인텔리빅스의 AI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개발의 윤리성과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안정성, 리스크 관리, 개인정보보호 등의 측면에서 국제표준 준칙과 동일함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인공지능경영시스템은 기업이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세스 전반에서 AI 윤리를 준수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책임감 있게 AI경영을 하는지를 평가하는 AI경영 국제 인증이다.
인텔리빅스는 한국표준협회 전문 심사위원으로부터 비전AI와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을 포함해 △AI 방침 및 목표 △AI 윤리원칙 △AI경영시스템 △AI경영매뉴얼 등에 대해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3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7월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AI 윤리경영선포식을 갖고 첨단 AI(인공지능) 기술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미션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프라이버시 보호 △안전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AI경영 5대 원칙을 담은 '인텔리빅스 AI 윤리경영원칙'을 선포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인텔리빅스가 국내 AI기업 최초로 ISO/IEC 42001을 획득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AI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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