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은 건강 마라톤 '베프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프런은 채소·과일을 뜻하는 '베지(Veggie)&프룻(Fruit)', 친한 친구를 뜻하는 '베프(Best Friend)',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의 '베풀다'에 달리기의 '런(Run)'을 합친 의미로, 기록이나 순위와 관계없이 재미있게 달리는 '펀 런' 행사다.
휴롬은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날것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과 나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비 전액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채소놀이터 조성 사업에 기부했다.
베프런은 29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됐다. 마라톤에 참가한 2000여명은 월드컵공원부터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어로 이어지는 5㎞ 코스를 완주했다.
휴롬은 마라톤 코스 내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건강 메시지와 함께 '수분 채움존'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 레몬수, 오이수 등을 제공했다.
'착즙존'에서는 마라톤 완주자에게 휴롬 착즙기로 만든 △CCA(당근, 양배추, 사과)주스 △ABC(사과, 비트, 당근)주스 △사과케일주스 △포도주스 등 건강주스를 제공했다. 건강주스는 채소·과일 일일 권장 섭취량인 500g을 충족한다.
참가자들은 '기부존'에서 본인의 배번호표에 있는 스티커를 '기부월'에 부착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채소놀이터 조성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채소놀이터는 휴롬이 5월 초록우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심 속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동들이 직접 채소·과일을 기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많은 참가자와 함께 달리고 채소 과일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
김인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