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마이크로캠퍼스(M-Campus)가 지·산·학 협력허브로 발돋움한다.
1일 한림대학교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지역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협력 거점공간으로 구축 중인 한림 M-캠퍼스가 지역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 기업의 견고한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다.
한림 M-캠퍼스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한림대가 전략산업 육성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체 육성과 지원 등 지역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각 지역에 거점을 설치하고 지역산업체 기술지원, 지역사회 문제해결, 지역맞춤형 교육서비스 지원으로 불균형 해소를 통한 대학의 내재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동해, 강릉, 횡성, 화천, 인제, 정선, 양양 등 7개 시군에 M-캠퍼스를 설치했다.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및 산업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영월 등을 추가해 총 9개 시군에 M-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역혁신과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인공지능(AI) 고등교육 모델을 적용해 지역인재 육성 지원,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체 육성과 정주 여건 강화 등에 나선다. 기업지원, 산업구조 개선, 일자리 창출, 교육 인재 육성 등 지역에 꼭 필요한 분야에 대학 역량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9개 지역의 위기유형에 맞는 맞춤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소멸과 산업위기에 대응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또 지역 주민, 기업과 함께하는 '열린대학'으로서 많은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통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학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대표적 지·산·학 협력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한림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M-캠퍼스는 지역사회와 산업체를 발전시키는 전초기지로 지역협력 허브가 될 것”이라며 “대학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산업체를 지원하고 지역혁신 및 문제해결, 청년들의 취창업 교육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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