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센서포럼 성료…국내 센서산업 “의료, 로봇, AI 산업과 상생협력 강화”

전윤종 KEIT 원장이 첨단센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윤종 KEIT 원장이 첨단센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과 인구감소 및 고령화 시대 대비를 위한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제9회 첨단센서포럼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매년 추진되는 첨단센서포럼은 2015년 이후 산업별 주제를 정해 개최됐고 올해 9회째를 맞아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라이프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지난 26일 열린 포럼에서는 첨단센서 기술과 의료, 로봇, AI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적 기회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와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이 각각 디지털헬스케어 및 AI 산업과 센서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국내외 현황 및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기술세미나에서는 로봇과 헬스케어를 주제로 서울대학교와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분야의 기술동향 및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국내 대표 센서기업인 DX&VS 및 센텍코리아가 헬스케어 분야 핵심 센서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첨단센서 분야의 시장선점을 위해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산업 수요 중심의 R&D 기획·평가·관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회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현장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특히, 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과제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