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LG가전 구독 서비스' 선봬…마트 업계 최초

고객들이 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직원에게 'LG가전 구독 서비스'를 상담 받고 있다.
고객들이 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직원에게 'LG가전 구독 서비스'를 상담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마트 업계 최초로 'LG가전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목돈 지출 없이 최신 가전제품 사용이 가능하고 무상 사후서비스(AS), 가전 전문가의 깨끗한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의 수요와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영향이다. 홈플러스 매장 방문을 통해 LG가전제품을 직접 비교해 보고, 매장 직원에게 자세한 구독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홈플러스 강서점, 강동점, 김해점 등 총 117개점 내 LG전자 직영 매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추후 고객 반응에 따라 서비스 도입 매장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구독 가능 제품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중·소형 가전부터 의류 가전, 냉장고 등 대형 가전까지 총 19종이다.

방문 고객들은 가전제품 사용 패턴과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6년까지 '구독 기간' 설정이 가능하다. 가전 용량, 색상 등 '가전 옵션'과 전문가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더불어 △가전 케어 전문가의 주기적인 관리 서비스(전문가 케어 서비스 신청 고객 한함) △계약 기간 내 무상 AS 제공 △2개 이상 제품 구독 시 월 요금 최대 10% 할인 △재 구독 시 월 최대 5%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자사 매장에서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 대상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교원라이프 '베스트라이프 교원' 130 상품 4구좌 가입 시 최대 520만원 구매 지원을 적용한다. 월 1만원 청구 할인도 최대 72만원까지 제공한다. LG가전 구독 서비스 론칭 기념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있다. 10월 한 달간 홈플러스를 통해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100명에 한 해 20만 원 상당의 '실리트 롬바르디아 냄비 2종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김다솔 홈플러스 GM&가전총괄은 “내년 구독 경제 시장 규모가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구독 서비스가 소비 경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LG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홈플러스 단독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