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후각 기술 선도기업 일리아스AI(대표 고범석)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일리아스AI는 딥러닝 기반의 후각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마약견으로 미국 내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딥테크&지식재산(IP) 분야의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에스아이디파트너스와 협력하고 있다. 에스아이디파트너스 미국 현지 법인 에스아이디 유에스(SID US)와 연계해 체계적인 미국 진출 준비를 진행한다.
일리아스AI가 개발 중인 디지털 마약견은 마약 밀수와 같은 국가와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공항과 항만 등에서 비접촉식으로 입국자의 신체나 수화물 주변의 공기를 포집해 마약류 밀반입 여부를 탐지하는 고감도 AI 기반 탐지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마약 밀반입 여부를 검사하는 마약 탐지견이나 이온 스캐너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리아스AI는 SID US와의 협력해 미국 현지에서의 실증 사업, 현지 투자 유치, 정부 조달시장 진출, 스케일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리아스AI는 미국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후각 산업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SID US와 같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범석 대표는 “미국은 디지털 마약견 관련 시장 규모와 발전된 자본 시장 등 향후 회사의 성장에 가장 적합한 시장”이라며 “SID US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마약견으로 미국 보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마약 밀수 문제와 같은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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