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1월까지 사과판매 집중...'올인사과' 캠페인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음 달까지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 품목으로 사과를 선정해 '올인사과'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사과 포스터. [자료: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사과 포스터. [자료: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슈퍼는 올인사과 캠페인 기간 점포 외관에 대형 사과 현수막을 걸고 사과 검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숏폼'(짧은 영상)을 롯데마트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공개한다.

롯데마트·슈퍼는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제공하고자 육안, 기계, 인공지능(AI) 등 3단계의 사과 품질 검수를 진행한다. AI 검수에서는 사과의 중량과 당도,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안정적인 사과 공급을 위해 충주와 안동 지역 등 기존에 거래하던 산지 외 양구와 보은 등 고지대 산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하순부터 신규 산지에서 매입하는 사과 물량을 상반기 대비 5배가량 늘렸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사과 샘플러'(6입)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홍로와 양광·홍옥·아리수·시나노 골드·시나노 스위트 등 총 6종의 햇사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슈퍼는 다양한 사과를 종류별로 맛보고 싶지만 묶음 포장돼 구매를 주저했던 고객을 위해 샘플러 상품을 준비했다.

또 충주 사과와 상생사과, 보조개 사과 등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AI 선별 사과를 비롯해 엔비사과, 영주별사과도 내놓는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롯데마트 사과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사과로 인식되도록 올인사과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3단계 선별 과정과 추가 검수, 신규 산지 확보 등 큰 노력을 기울인 만큼 고품질 사과 제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