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슈퍼는 다음 달까지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 품목으로 사과를 선정해 '올인사과'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올인사과 캠페인 기간 점포 외관에 대형 사과 현수막을 걸고 사과 검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숏폼'(짧은 영상)을 롯데마트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공개한다.
롯데마트·슈퍼는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제공하고자 육안, 기계, 인공지능(AI) 등 3단계의 사과 품질 검수를 진행한다. AI 검수에서는 사과의 중량과 당도,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안정적인 사과 공급을 위해 충주와 안동 지역 등 기존에 거래하던 산지 외 양구와 보은 등 고지대 산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하순부터 신규 산지에서 매입하는 사과 물량을 상반기 대비 5배가량 늘렸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사과 샘플러'(6입)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홍로와 양광·홍옥·아리수·시나노 골드·시나노 스위트 등 총 6종의 햇사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슈퍼는 다양한 사과를 종류별로 맛보고 싶지만 묶음 포장돼 구매를 주저했던 고객을 위해 샘플러 상품을 준비했다.
또 충주 사과와 상생사과, 보조개 사과 등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AI 선별 사과를 비롯해 엔비사과, 영주별사과도 내놓는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롯데마트 사과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사과로 인식되도록 올인사과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3단계 선별 과정과 추가 검수, 신규 산지 확보 등 큰 노력을 기울인 만큼 고품질 사과 제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