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프랑스 칸에서 오는 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 '2024 TFWA World'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TFWA World는 세계면세협회가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KT&G는 글로벌 리딩 담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면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KT&G는 박람회 부스에서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국내외 주력 면세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초슬림 1위 담배 에쎄를 중심으로 KT&G만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부스 곳곳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KT&G의 해외 진출 현황과 사업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팅룸을 상시 운영하고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KT&G는 지난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출시하며 글로벌 면세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국내 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전 세계 150개 도시, 320개 면세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상위 공항 30곳 중 28곳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면세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KT&G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발판삼아 유럽, 중동, 중남미 권역으로도 면세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민석 KT&G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 TFWA World에 참가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