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미래 산업 육성과 시대적 과제 등을 연구하기 위해 당내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특위)를 설치한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입법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특위 출범을 의결했다.
미래특위는 총 4개 분과로 구성했다. △신성장전략분과 △지역경제발전전략분과 △지속가능성장분과 △중소상공인·기업성장분과 등이다.
신성장전략분과는 신기술 신산업 전략과 국제정세변화와 경제안보, 성장과 교육혁신,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에너지 포트폴리오와 에너지 고속도로 등의 전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역경제발전전략분과는 지역소멸 위기 해법과 지역 성장전략, 지방재정분권과 혁신 등을 연구한다. 지속가능성장분과는 기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이슈들, 재정경제 운용 안정화 대책, 기후변화와 그린성장, ESG 경영혁신, 성장과 인구-이민정책 등이 주제다. 중소상공인·기업성장분과는 대·중·소기업별 연계성 강화와 중소기업 성장방안, 국제 경쟁력 확보, 중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 등을 담당한다.
위원장은 이언주 최고위원이 맡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민주적이고 공정한 사회, 포용적 혁신성장을 통해 모든 지역이 더불어 번영하는 나라를 지향한다”면서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성장 담론을 이끌고, 경제 전략과 정책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