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녹색금융을 통한 기후대응 박차

농협금융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
농협금융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장(부사장 조정래)이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날 회의에서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 계획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 △글로벌 ESG 기준과 갭(Gap)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농협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반해 기업대출 시 저탄소 전환 및 환경개선 기여도를 심사하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자금이 기업에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래 부사장은 “기후변화가 이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만큼 녹색금융을 통한 금융기관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면서 “나무 한 그루로 숲을 만들 수 없듯이 농협금융 ESG 경영을 위해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