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일대에서 스마트전자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 설비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학·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반도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빠른 적응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반도체 산업 동향 △8대 공정의 이해 △반도체 설비 제어 기기·기초 전자 및 제어·유량 실습 △반도체 설비 SW 기초 및 응용 실습 교육 등 3일간 반도체 공정 설비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용진 스마트전자과 학생은 “스마트전자과 실습실에 있는 반도체 장비 유지 보수 기능사 장비를 활용한 수업을 보고 흥미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반도체를 더 깊이 있게 배워 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배용수 경주공업고 교장은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반도체산업 동향과 공정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학교가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된 지금, 미래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