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티저 영상 깜짝 공개…더 다채로운 맛집 예고

사진=MBN·채널S
사진=MBN·채널S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MBN과 채널S는 2일 '전현무계획' 시즌2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알렸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으로,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당시 3% 안팎의 시청률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상위권에 진입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시즌1에서 소개된 지역 맛집들은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등에서 '필수 맛집'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전현무계획2'는 4개월의 재정비를 거친 만큼,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안고 돌아온다.

티저 영상에서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다.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다.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라며 K맛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한다.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다.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다"라고 선언해 기대감을 키웠다.

이 같은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담겼다.

전현무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발굴, 축적한 새로운 맛집리스트는 시즌1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음식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실제로 전현무는 신박한 형태의 음식을 들어보더니 "나 이런 것 처음 봐"라고 찐 감탄하는가 하면, "여기 점보는 곳 아니야?"라며 의구심을 내비치기도 해서 눈길을 끈다.

또한 전현무는 시즌1에서 자신이 아는 맛집들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시즌2에서도 "여긴 올 타임 넘버 원"이라며 '나만 아는' 맛집들의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전현무는 '맛'을 위해 어디든지 가는 '맛 리포터'로서의 활약도 펼친다. 직접 배에 올라탄 전현무는 싱싱한 갈치를 낚으며 "대박이다"라고 외치고, 선상에서 면치기를 하며 "엄청나다"라고 해, 해당 음식의 정체가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반대로 시련도 있다. 한 식당에 도착한 전현무는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어"라고 하거나, "스트레스 받아", "솔직히 지금 분위기 너무 안 좋아"라고 하소연한다.

또한 길게 늘어선 식당 줄 앞에서 "하염없이 좀비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리얼 상황을 전하는가 하면, 식당 주인에게 촬영 허락을 받던 중 "얼굴 찍지 말라니까"라는 거절에 좌절도 맛본다.

이후 이런 과정을 통해 모인 음식들이 티저 화면을 가득 채우고, 망망대해를 배로 건너던 전현무가 "'전현무계획' 시즌2 스타트!"라고 자신있게 외치는 것으로 티저 영상이 마무리되며 시즌2의 서막을 알린다.

한편 '전현무계획2'는 10월 11일 오후 9시 40분 MBN과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