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구 대전 엠블병원장이 최근 라오스 의료과학대에서 'honorary professor'상을 받았다.
조 병원장이 10년 동안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해 현지 의사에게 주는 최고 예우의 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라오스 적십자에서 필요한 노트북을 비롯해 시골 학교에 약품과 상처 치료를 하는 구급함 등을 기증했다.
라오스 유일 의사와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을 양성하는 의료과학대(University of Health and science)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도 지급했다.
한편 조 병원장은 라오스 보건부 장관과 전 라오스 의료과학대 총장 등과 함께 해당 상을 받았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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