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은 오는 23일에서 26일까지 나흘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기업 맞춤형 1대1 기술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기업들이 직면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애로기술, 기술사업화, R&D 파트너, 연구장비 활용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 기술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무료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자와 기업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한 집중적인 상담으로,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상담회의 목표다.

상담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2일부터 18일까지 DGIST 기술상담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기업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기재하면, 사전 매칭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가와 상담 일정이 조율된다. 상담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기업 맞춤형 기술 상담이 기업당 약 30분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FIX 2024에서 DGIST는 기술상담회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로봇, ICT(ABB), 반도체 및 센서 등 주요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플랫폼, 지능형 로봇, 반도체 웨이퍼, 센서 및 디바이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전시되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은 “이번 기술상담회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DGIST의 연구진과 협력해 기술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 반도체 등 대구시가 중점 육성중인 신산업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혁신기술 통합 전시회이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 학계가 참여해 기술 전시,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