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이날 함께 진행한 생명존중콘서트에서 ESG 선포식을 개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지구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글로벌 ESG 실천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
ESG 경영을 위한 ESG 추진단을 설립하고, 지난 4월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인하대만의 ESG 대학경영 모델을 확립·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인하대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지역산업 고도화·지역현안 문제 해결 △대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윤리경영 실천·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 등을 실천 과제로 정했다.
아울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ESG 소양 교육을 의무화하고, 체계적 연구를 위한 ESG대학원 설립 등 ESG 기반 교육·연구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명우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인하대가 ESG 경영을 추진하는 원년”이라며 “70년의 역사를 넘어 혁신으로 나아가는 인하대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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