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AI 솔루션 기업 펀진(Funzi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방위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기술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AI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된 두 기업은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국방 분야 혁신 사업 협력 및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미래 전장환경 분석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통해 국방 관련 첨단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또한 다비오의 3차원 전장환경 구축 기술과 펀진의 국방 기술을 융합한 파일럿 프로젝트의 시행을 통해 시장 내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향후 대규모 국방 사업으로의 확장 기회를 모색하며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다비오는 다출처(위성,항공,드론 등) 영상 기반의 공간정보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간 규모의 한계 없이 광범위한 지역을 짧은 시간 내 3차원의 가상 공간으로 구현하는 3차원 복원 기술을 바탕으로 지형분석, 도시 변화탐지, 산림 모니터링 및 기후영향 분석, 국방 안보를 위한 감시 정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펀진과의 기술 융합으로 K-방산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방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겠다”며 “방위산업 분야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AI에 대한 중요성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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