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우주산업 육성과 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주발사체 운용능력 검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우주발사체 운용 능력 검증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역 발사체 기업 육성을 통한 소형 발사체 플랫폼 확보와 소형위성 발사 시장 진입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사업 내용은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체계에 대한 기술개발, 지상검증 및 발사 실증 등 운용 능력 검증 지원이다.
대전테크노파크가 수행 기관으로 지역 발사체 관련 기업 간 공동(협업) 연구개발(R&D)을 통한 발사 체계 시험·발사·운용을 포함한 검증 과정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 1개 컨소시엄(2개사 이상)으로 연간 4억원 이내 최대 2년간 8억원을 지원한다. 또 연구개발과제 수행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SAT 시험(인증) 모델 탑재와 발사체 100㎞ 준궤도 고도 시험발사를 통한 운용성 우주 환경 검증을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대전이 우주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끌어모아 협력 체계는 물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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