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손웅희)은 '2024년 자율제조로봇 실증사업' 수행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의 자율화 전환과 제조 혁신, 인공지능(AI)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규모는 30억원이다. 선정기업은 최대 1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내용은 제조공장 내 로봇 설치비용(로봇 주변설비 포함)이다. 제조로봇, 네트워크, 디지털트윈, AI 솔루션 등 로봇자동화 시스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제조환경 내 로봇 기반 AI 자율제조 실증 수행이 가능한 컨소시엄(수요-공급기업 필수)이며, 필요 시 비영리기관이 함께할 수 있다.
손웅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및 사업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IRIA는 8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년 자율제조로봇 실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