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퀵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10일 치킨, 떡볶이, 피자 3개 카테고리에서 퀵커머스 특화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간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로 주문한 GS25 퀵커머스 서비스 주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배달이 75.7%, 픽업이 282.6%로 늘었다. 근거리 쇼핑 트렌드와 더불어 △퀵커머스 전용 프로모션 △증정품 보관 서비스 도입 고객 구매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등 차별적 고객 편의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GS25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상품 측면에서도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퀵커머스 서비스 인기 카테고리로 꼽혀온 치킨, 피자 등에서 신상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체 즉석치킨 브랜드 치킨25에서 초가성비 신제품 '강력계치킨'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옛날 통닭 스타일의 뼈 있는 한 마리 치킨이다. 가격은 8천 9백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10월 한 달 동안 2천원 상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2~3인용 배달 스타일 떡볶이 '떡볶이 파티팩'을 출시한다. 배달 스타일 용기에 쌀떡, 쫄면사리, 어묵, 삶은 계란, 양배추·파후레이크, 떡볶이 소스 등을 동봉했으며 용기에 구성품과 물을 넣어 통째로 레인지업 해 취식 가능하다.
이달 초 1000호점을 돌파한 고피자 역시 전체 판매의 약 30%가 배달과 픽업 서비스에서 이뤄지고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 인기 상품이다. 10일, 신제품 체다페퍼로니피자(7천 9백원)를 출시한다.
오준영 GS리테일 치킨25&고피자 상품기획자(MD)는 “GS25는 퀵커머스 서비스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객 편의 서비스 운영과 더불어 차별화된 상품 전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며 “퀵커머스,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역량을 기반으로 가맹점 수익 증진은 물론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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