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마켓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AI마켓 어시스턴트는 인공지능(AI)이 실시간 주가 정보를 기반으로 모멘텀, 변동성 등 다양한 기술적 지표 및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뉴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종목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관심 종목 실시간 모니터링과 특정 시점에 원하는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사내 오픈한 바 있다. 플랫폼에서는 사내 지식과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지식 검색 및 답변을 생성하고, 이번 어시스턴트는 종목 체결 정보, 뉴스 등 다양한 실시간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가 지식 DB와 실시간 마켓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부 인프라를 갖춘 만큼 향후 다양한 AI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근 미래에셋증권 IT부문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마켓 어시스턴트는 증권업의 특성에 맞게 AI에 실시간성을 보완하여 임직원 모두가 AI가 금융 분석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금융 데이터와 분석 기법을 접목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