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명숙 의당면자원봉사거점센터 상담가 등 6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1995년부터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 모든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오명숙 의당면자원봉사거점센터 상담가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 대표 △박상목 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장 △손진성 건생원 대표 △김주원 연암대 교수다.
오명숙 상담가는 18년간 지역 자원봉사 단체 등에 소속돼 현재까지 총 5767시간 동안 소외된 이웃 주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지역의 각종 재해 피해 예방·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는 △356복합지구 국제 라이온스협회장 활동 △8개 분야 장학사업 추진 △1억원 이상 기부 등 20여 년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국내외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90년 전통 젓갈식품 대표를 지내며 아산시 제1호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돼 지역 먹거리 산업에 표본이 되는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 대표는 27년간 금산 특산품인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해 △금산인삼엑스포 개최 지원 △인삼약령시장 특화 거리 조성 추진위 구성 △인삼 해외시장 개척 등 인삼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상목 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장은 2014년부터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하며 경로당 운영비 인상, 관내 398개소 경로당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로당 운영을 도모하고 노인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봉사해 왔다.
손진성 건생원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15년간 장애인거주시설과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주원 연암대 교수는 천안 소재 연암대에서 스마트팜 전공학과 설립과 스마트팜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해 왔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농장을 구축했다. 선진 농업국가인 네덜란드 스마트팜 전문가 및 국내 농업인들과 교류해 도내 스마트 농업 기술 발전에 앞장서 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예산군 상설시장에서 개최되는 '충남도민의 날' 행사 때 진행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