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한글벽화를 만드는 '한글벽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한글벽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가 뉴욕한국문화원과 세계 최대 한글 공공미술 작품인 한글벽을 문화원 신청사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가로 8m, 높이 22m의 한글벽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한국문화원 신청사에 설치·공개됐다.
벽화에는 '내가 알게 된 것'을 주제로 전세계에서 모인 한글 작품 중 선정된 1000점이 활용됐다. 한글 약 2만자가 새겨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원은 820만여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 제작을 비롯해 세계에서 글귀를 모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글 입력기와 작품 생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등을 구축했다.
LG전자는 한글벽 작품에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하면 삶은 좋아질 거야'라는 글귀로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 굿' 메시지를 전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