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10월 10~11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국내 소재부품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료연구 성과를 국민과 기업에 소개하는 재료기술대전 'KIMS 테크페어(TECHFAIR)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재료연이 주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하는 KIMS 테크페어는 2014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재료연 대표 행사다.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 국민을 위한 실익 전달의 가치 실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첨단 스마트 산업 기반의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재료연이 보유한 세계1등 기술 6개를 비롯해 총 99개 분야별 기술을 전시한다. 분야별로 △사업화기술 분야 12개 △항공·우주 분야 11개 △미래모빌리티 분야 11개 △친환경 분야 13개 △에너지·원자력 분야 13개 △나노·바이오 분야 12개 △국방 분야 11개 △IT·반도체·플랫폼·인공지능(AI) 분야 10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기술 전시를 비롯해 소재 기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행사 첫날에는 재료연과 대기업 협력사례, 기술이전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재료연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교차로를 만드는 '시너지 넥서스(Synergy Nexus)'가 열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주태 전무와 에이치브이엠 문승호 대표, 발스이노베이션 이유리 연구소장, 소울머티리얼 정인철 대표가 참석한다.
둘째날에는 다양한 주제의 '미래 기술 출연(연) 협력 심포지엄'이 열린다. △미래 신산업 수요기술을 위한 AI △미래를 지향하는 세라믹 소재 △미래산업 활용 소재부품 압연·압출·인발 최신기술동향 △미래 전략산업 대응을 위한 재료공정기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단지 좋은 기술을 만드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국민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국재료연구원의 기술을 통해 기업과 협력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
노동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