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와 할아버지', 호평 더해 흥행 새 날개짓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대표작 '나와 할아버지'가 성공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7일 간다 측에 따르면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지난달 24일 개막과 함께, 잇따른 관객호평을 받으며 대표작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멜로 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 왕성한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할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의 은인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진짜 '삶'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2013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100%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2021년 이후 3년만의 재연인 이번 시즌에는 김승욱, 오용, 양경원, 차용학, 정선아, 박보경, 서예화, 김종현, 문경초 등 작품과 함께 호흡해온 배우들에 더해 신현수, 표지훈, 길은성 등의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더욱 매력을 과시하고있다.

특히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민준호 연출의 각본 맛을 살리는 배우들의 생생한 대사표현과 작품 특유의 섬세한 묘사는 수필을 읽는 듯한 잔잔하고도 담백한 '삶'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

관객들은 “모두의 인생은 한편의 소설이라는 말이 너무 어울렸던 연극.”(kelly3***), “깊고 깊은 그 마음속 어딘가… 따스하게 녹여주는 그런 연극을 너무 오랜만에 관람할 수 있었다.”(rlaruddk1***), “담백, 유머스럽지만 메시지는 분명한 웰메이드극.”(kdw***) 등의 찬사와 함께 평점 9.8(인터파크 기준)을 보냈다.

한편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11월24일까지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상연되는 가운데, 연출가 민준호의 스페셜 캐스트(10월20일 오후 2시, 10월22일 밤 8시, 10월27일 오후 5시30분), 포토데이(10월31일 밤 8시, 11월1일 밤 8시, 11월5일 밤 8시) 등의 스페셜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