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인공지능(AI)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나온 스트림닥스 에이아이는 인공지능 문서 질의응답 LLM 서비스다. 문서 내용을 토대로 AI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긴 문서 내용을 핵심만 요약하거나 수백 장의 문서 내에서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검색하는 등 요청을 대화식으로 편하게 요청하고 답변을 받는다. 답변 근거가 되는 문장을 문서 내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한다. 답변 하단 출처 버튼을 누르면 문서 내 해당 위치로 바로 이동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에이아이 블랙마커는 LLM을 통해 기존 비식별화 솔루션 대비 우월한 성능을 갖췄다. LLM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를 학습한 AI 모델을 적용했다.
문서에 담긴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이메일과 같이 정형화 개인정보, 성명, 별명, 주소, 출생지 등 문맥 이해가 필요한 비정형 민감정보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낸다. 이를 다른 문자로 치환하거나 가림 처리한다.
사전 설정한 옵션에 따라 다량 문서 내에 포함된 민감 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비식별 처리한다. 서버 기반 자동 배치 처리 기능으로 대량의 문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비식별화 후 기존의 텍스트 정보는 완전 삭제하므로 원본 문서 복구를 통한 유출 시도까지 원천 차단된다.
김정아 이파피루스 부사장은 “LLM이라는 강력한 AI 기술에 우리가 그간 축적해온 깊이 있는 문서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했다”며 “이를 통해 정확성과 신속성, 사용자 편의성까지 모두 강화했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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