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비움챌린지'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폐기물 관리를 시작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나의 비움, 우리의 채움', 'EveryONEteam Save Great! 광명병원!' 슬로건을 갖고 기호도가 높아 잔반 발생률이 낮고 탄소 중립 실천이 가능한 메뉴로 구성된 식단을 제공했다. 또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고 가열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 소비를 실천했다.
잔반을 남기지 않고 식판을 비우는 것 외에도 챌린지박스에 공을 채우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챌린지박스는 이전 행사에서 사용됐던 물품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을 소개했다. 캠페인을 통해 얻은 성과는 교직원들에게 이벤트 특식, 간식 등 다양한 형태로 환원할 예정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ESG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