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강흥식)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포항 시민을 대상으로 '제2회 밝은빛 과학탐방'을 개최한다.
'밝은빛 과학탐방'은 하루 4회씩, 이틀간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100명의 참가자가 125분 동안 포항가속기연구소의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설 관람, 과학 마술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가속기 과학자들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3세대 방사광가속기 실험시설과 4세대 방사광가속기 장치의 내부 터널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단일 건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건물이며, 가속기연구소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연구시설이다.
행사는 원활한 관람을 위해 30~40명씩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관람 후에는 OX 퀴즈와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또 마술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 마술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흥식 소장은 “과학탐방을 통해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시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구소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행사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과학 대중화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한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취소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